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방법,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방법 & 실제 받을 수 있는 주식수

 

카카오게임즈가 SK바이오팜에 이어 IPO 대박을 터트릴 분위기다. 

 

 

 

카카오게임즈가 9월 11일 공모를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지난 8월 3일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관련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는데,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20,000원 ~ 24,000원. 25일 기준 장외주식으로 거래되는 시세가 64,000원대인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가격대다. 

 

 

공모가 밴드	20,000원 ~ 24,000원
예상 시총	1.46조원~ 1.76조원

 

 

개인적으로 카카오톡 공모주 청약은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을까'가 관건이지 손해를 보는 투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모주 청약이라는 과정 자체가 주식을 배정한 뒤에 남은 청약증거금은 청약 끝나고 2일만 지나면 환불되니깐 기회비용도 크지 않고, SK바이오팜으로 시작된 공모주 열기가 아직 남아있는데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사회분위기 속에서 게임분야 전망도 좋다.

 

 

그래서 이번 컨텐츠는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방법과 카카오게임즈 주가 전망에 대해 정리해봤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일정

8월 26일 ~ 27일	수요 예측
9월 1일 ~ 2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9월 4일	환불
9월 11일	코스닥 시장 상장

 

일단 공모주를 사기 위한 청약증거금을 미리 준비하자.

카카오게임즈의 청약증거금율은 50%. 

(경쟁률을 배제하고) 이론적으로 공모가 2만4천원의 주식 100주를 사고 싶으면, 120만원을 입금해야 청약이 된다. 

 

 

"만약 1억원이 있다면" 

청약증거금율 50% = 2억원

카카오게임즈 공모가 24,000원일 경우 

최대 8,333주를 청약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최대한 많이 배정받을 수 있는 방법은?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주관하는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세 곳.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중 기관투자자에게 돌아가는 물량은 1127만주를 제외하면 일반 투자자 몫은 320만주인데, 이 320만주를 위 3개 증권사가 나눠서 일반인들에게 판매한다. 

 

 

카카오게임즈 공모 정보, 38커뮤니케이션

 

 

물론 자금이 넉넉한 투자자들은 모든 증권사에 계좌를 만들어 중복 청약할 것이다. 

이게 배정주식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자금에는 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증권사를 잘 선택해야 최소 금액으로 최대한의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다. 

 

단순 주식수만을 보면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공모주 청약을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아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계좌 잔고가 6~8월사이 1억원 이상이고, 8월 31일 기준 잔고가 5억 이상이면 청약한도 300%까지 적용해서 배정 받을 수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그런 돈은 없다...)  

 

 

-	배정수량	온라인 전용 50%	일반 100 %	우대 200 %	최고우대 300 %
한국투자증권	1,760,000주	29,000주	58,000주	116,000주	174,000주
삼성증권	1,280,000주	30,000주	60,000주	120,000주	-
KB증권	160,000주	-	8,000주	16,000주	-
합계	3,200,000주	-	-	-	-

 

 

※ 한국투자증권 청약한도 우대조건 

구분	조건
최고우대 300%	6월~8월 기준 평균잔고 1억 이상 8.31 기준 잔고 5억 이상
우대 200%	골드등급 우수고객 퇴직연금(DC,DB) 가입 및 IRP 1천만원 이상 입금고객 8/31까지 연금상품 펀드 매입금액이 1천만원 이상 고객 6월 ~ 8월 일 평균잔고 5000만원 이상 6월 ~ 8월 주식매매금액 1억원 이상
일반 100%	6월 ~ 8월 일 평균잔고 3000만원 이상 6월 ~ 8월 주식 매매금액 3000만원 이상

 

그런데 이번 카카오게임즈의 경우처럼 증권사 여럿이서 공모를 진행할 경우에는 총 배정량대로 경쟁률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특정 증권사에 수요가 쏠릴 수 도 있다. 

 

그래서 청약 마감일 각 증권사마다 경쟁률을 보고 '눈치'싸움을 통해 조금이라도 많은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는 증권사를 고르는 것이 좋다. 

 

이미 위 증권사에 계좌를 갖고 있다면, HTS나 MTS에서 내 청약자격 조건이 우대자격인지 확인할 수 있다. 

 

일단 3개 증권사 모두 계좌개설을 준비해놓자.

그리고 카카오게임즈 공모 마지막날 오후에 청약 경쟁률을 보고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를 통해 청약을 신청하자. 

참고로 KB증권의 경우 배정수량 자체가 적기 때문에 억단위 이상의 청약은 불가능하다. 

 

 

삼성증권에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하기

 

증권사마다 HTS MTS 구조가 거의 비슷한데, 삼성증권 기준으로는 위 그림을 참고해 다음의 순서로 클릭하면 된다. 

 

• 전체 메뉴에서 '뱅킹/대출' 클릭 
• 뱅킹대출 세부 메뉴 가운데 '권리청약' 클릭
• '공모주청약' 클릭 
• 청약 종목명 가운데 각자 해당하는 조건의 종목명 클릭 

 

카카오게임즈, 실제로 얼마나 배정 받을 수 있을까? 

요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보면 1000:1은 우숩다. 

최근에 상장한 기업의 청약 경쟁률을 보면 이루다가 3040: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영림원소프트랩 2493:1 한국파마 2036:1 셀레믹스 1176:1 등으로 경쟁률이 1000:1은 그냥 넘어간다고 보면 된다. 

 

8월 상장 IPO 청약 경쟁률

이루다 3040 : 1

영림원소프트랩 2493 : 1

한국파마 2036 : 1

셀레믹스 1176 : 1

아이디파 1150 : 1

미투젠 1011 : 1

 

 

카카오게임즈 공모가는 가장 높은 24000원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고, 

인지도 면에서 이루다에 뒤지지 않는 카카오게임즈 청약 경쟁률이 3000:1을 넘는다고 치자. 

우대혜택을 받지 않는 조건에서 8억원을 들고 있는 청약 신청자가 실제로 받게 되는 카카오게임즈 신주를 계산해봤다. 

 

-	공모가	청약한도	증거금	경쟁률	배정수량
한국투자증권	24,000원	29,000주	348,000,000원	3000:1	9
삼성증권		30,000주	360,000,000원		10
KB증권		8,000주	96,000,000원		2
합계					21

 

21주... 

 

일반청약 3개 증권사에 청약한도 최대치까지 신청했을때 받을 수 있는 예상 주식수 21주. 

(SK바이오팜 상장시 1억으로 12주 내외를 받을 수 있었다.)

 

 

24,000원 주식 21주가 따상을 가면 주가는 62,400원  

예의상 다음날 한번 더 상한가를 쳐준다고 하면 주가는 81,120원

긍정적으로 그 다음날 15% 갭상승했다면 주가는 93,288원

 

 

8억을 넣고 '따상'을 거쳐 상장 3일째 되는 날 15% 상승 시점에 팔면 1,455,048원 남는 투자다. (수수료 제외) 

일단 경쟁률을 봐야 하겠지만, 8억 청약증거금으로 1%에도 못미치는 수익을 거두게 된다는 계산이다. 

 

 

아직 청약 전이기 때문에 경쟁률 숫자가 안뜬다. 

 

 

결론은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잘 살펴보자' 이다. 

삼성, 한국, KB 모두 증권사 MTS, HTS에서 경쟁률을 확인할 수 있다. 

 

 

'따상' 이란?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의 최대 200%까지로 정해질 수 있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최고 200%(더블=따블)로 정해진 후, 다시금 거래 당일 상한가를 쳤다고 해서 ‘따블+상한가’
따상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