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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주식 투자

SK하이닉스 주가 언제쯤 오를까?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줍줍 타이밍은 언제? 

SK하이닉스 주가가 요즘 주식시장에서 힘을 못내고 있다.

19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97%(3100) 내린 75000원에 장을 마쳤다.

화요일 급락에 의한 일시적 반등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다

 

SK하이닉스 주가

 

SK하이닉스는 8월에 단 이틀만 올랐지, 내리 주가가 하락했다

현재 주가는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했던 지난 3월 이후로 최저점 

 

SK하이닉스 주가, 최근 한 달간 기관과 외인들이 내리 팔았다.

 

외인과 기관이 최근들어 내리 주식을 팔아치운 것 때문에 SK하이닉스 주가는 내리막을 걷고 있다. 

특히 8월 들어서는 하루를 제외하고 기관과 외인이 연달아 매도만 했다. 

 

 

증권사들의 SK하이닉스 목표주가 하향 조정

하나금융투자 11만4000원 → 10만원

한화투자증권은 12만원 → 11만원

IBK투자증권12만원 →10만원

 

 

이번 포스팅은 SK하이닉스 주가 내리막길은 어떤 이유에서 발생한 것인지, 회복은 언제쯤 예상될지 등을 정리해본다.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원인 ① 스마트폰 소비 부진 예상 

메모리 공급은 보통 서버용 D램과 모바일용 D램 두가지로 구분한다.

이들 생산능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3개월 뒤 시장을 미리 예측해 수요가 많을 시장의 메모리를 미리 생산해둔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을 고려해 제조사들이 서버용 D램을 많이 만들었고, 그만큼 서버용 메모리가 많이 팔렸다.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상반기 위축했던 모바일용 메모리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쉽게 얘기해서 상반기 못 산 폰을 하반기에 대거 살 것 같다) 코로나19 집단감염등 사회적인 분위기와 실제 시장 상황이 모바일 폰 수요가 생각만큼 크지 않다는 전망이 겹친 것이다.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원인 ② D램 고정가격 하락 

아이러니하게 2분기 많이 판 덕분에 램 가격이 떨어졌고, 이게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6월부터 각종 시장조사업체들이 D램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메모리 사이클이 꺾이는 조짐으로 볼 수 있다. 

2분기, 코로나19로 인한 생산시설의 셧다운을 우려해 서버 업체들이 시장에서 미리 D램 사재기를 했었는데, (덕분에 2분기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이게 지금 재고로 남아 SK하이닉스 주가에는 악영향을 미친게 됐다.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원인 ③화훼이에 대한 제재 

미국 정부가 지난 17일 미국 소프트웨어나 기술로 개발한, 또는 생산한 반도체를 화웨이에 판매하는 것을 제한하는 제재를 발표했다. 

제재 문구 그대로 보면, 전 세계 모든 반도체 제조사가 생산한 반도체를 화웨이에 납품하지 못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데, 반도체 생산에 있어서 미국 장비 업체를 거치지 않고 만들수 없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SK하이닉스의 주요 고객.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가 정확히 어느 범위까지 적용되는지 명확하게 드러난 것은 없다.

하지만 미국의 추가 제재가 메모리 반도체도 포함되는 것이라면 SK하이닉스는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가 아니더라도 스마트폰과 가전 사업이 있기 때문에 회복을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사업이 유일하다. 화웨이 추가 제재가 고스란히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다.

 

SK하이닉스 주가 하락의 변곡점은? 

하나투자증권이 14일 실적 하향 조정 리포트를 내면서 SK하이닉스 주가가 반등할 모멘텀이 올 수 있는 이벤트는 크게 3가지가 있다고 했다. 

 

(1) 미국 대선 전후의 미중 무역갈등 바닥 통과

(2) DRAM 현물가격 하락 중단

(3) SK하이닉스 하반 기 실적 컨센서스 하향 조정 완료

 

SK하이닉스 주가, 하나투자증권이 리포트를 통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그래도 목표주가는 10만원이다. 

 

너무나 뻔한 장사 잘될거 같으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얘기다. 

위 3가지 이벤트 외에도 개인적으로는 뻔한 얘기 두 가지를 더 꼽아본다.

 

(4) 모바일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 통계가 나오는 시점 

(5) 2016년 ~ 2017년 서버용 D램을 많이 사간 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업체들의 메모리 교체 주기 도래 (보통은 3.5~4년이 교체 주기라고 함) 

 

SK하이닉스 하반기 실적에 대한 하향 조정으로 인해 하반기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불가피할 수 있다. 

하지만 하락폭이 둔화되거나 유지만 되더라도 투자심리는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본다

 

SK하이닉스 주식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기다렸다 주가가 오르는 것 까지 보고 투자를 하는 것 보다는 위 변곡점으로 꼽은 이벤트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면서 투자심리와 소비심리 등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는지 등을 보고 고민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