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 공부/주식

MACD 지표 활용법

MACD 지표로 주식 매수타이밍 잡기

 

주식을 매매할 때 볼 수 있는 보조지표 가운데 MACD라는 것이 있다MACD는 우리말로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라고 하는데, 주가의 추세와 움직임을 분석하는데 유용하다OVB, RSI와 더불어 주식투자에서 많이 사용하는 보조지표이기도 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MACD 의미, MACD 매매법, MACD와 Signal 의 관계 등을 정리해본다.

 

 

MACD 지표 의미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는 영어로 Moving Average Convergence and Divergence의 약자다

 

1979년 Gerald Appel이라는 사람이 개발한 것에서 MACD는 시작됐는데, 그는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이 멀어졌다가 다시 가까워지는 흐름에 착안해 최적의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Moving Average = 이동평균선, 이평선

Convergence = 수렴 (한곳으로 집중한다는)

Divergence = 확산, 발산(멀리 퍼진다는 의미)

 

 

 

MACD 지표 보는법 

MACD는 보통 일반 차트 화면에서 보이지 않는다. 별도의 설정을 통해서 볼 수 있다.  각자 사용하는 MTS, HTS마다 다른데,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NH투자증권 MTS기준으로는 다음과 같다. 

 

 

 

차트 화면에서 '설정' 아이콘 클릭

'차트 설정' 화면에서 '지표' 클릭

차트유형, 오버레이, 보조지표 중 '보조지표' 클릭

 

 

이 보조지표들 가운데서 MACD를 선택하면 된다. 보조지표를 맹신하지는 않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차트 화면에서 MACD외에도 'OBV'와 '공매도 수량' 정도는 확인한다. 

 

네이버 주식 페이지에서 MACD 보는법, 왼쪽 그림 원안의 탭을 클릭하면 추가할 수 있는 보조지표들이 나온다. 

 

 

MACD 지표를 보는 이유

보조지표 MACD를 보는 이유는 이평선을 보는 이유와 같다주가는 일정한 방향으로 가는 과정에서 오르거나 내리는 상황을 반복하는데, 이러한 불규칙적인 단기 변동에서는 주가만으로 이 주식이 상승추세인지 하락추세인지 단번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그런데 MACD를 보면 서로 기간이 다른 이동평균선(단기-장기) 사이에서 수렴(convergence)과 발산(divergence)이라는 것을 체크하면서 주가의 추세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추세변화라고 함은 주가의 방향성시간 등을 말한다.

 

 

MACD = 단기 이동평균선(12일) – 장기 이동평균선(26일)

단기 이동평균선 12일

장기 이동평균선 26일

 

 

쉽게 말하면 특정 기간의 주가평균, 이평선의 추세를 구해서 이동평균선간의 거리가 멀어지는지 좁아지는지에 따라 주가가 상승추세인지 하락주세인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진원생명과학 주가 차트

 

 

장기 이동평균선(26일)의 값이 단기 이동평균선(6일) 값보다 클 경우에는 지금 주식의 가격 평균이 과거보다 낮다는 것이며, 이처럼 MACD가 0 이하일때는 추세적으로 주가는 하락추세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단기 이동평균선(6일) 값이 장기 이동평균선의 값소다 클때는 지금 가격 평균이 (장기) 과거 보다 높다는 의미다.

이처럼 MACD가 0위로 올라가게 되면 주가는 상승국면을 맞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도 있다. 

 

위 진원생명과학 주가 차트를 보면 MACD가 0 이하일때 회사 주가는 유쾌한 상황은 아니었다.

그런데 MACD가 음수에서  양수로 바뀌는 시점부터 주가가 꿈틀대기 시작했다. 

 

 

'MACD가 음수에서 양수로 전환시'

12일선이 26일선을 강하게 돌파하는 골든크로스 

주가 상승의 신호로 볼 수 있어 

 

 

이처럼 MACD의 원리는 장기 이동평균선과 단기 이동평균선이 서로 멀어지면(divergence) 언젠가는 다시 가까워져(convergence) 어느 시점에서 서로 교차하게 된다는 성질을 이용해 두개의 이동평균선이 멀어지게 되는 가장 큰 시점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MACD와 Signal의 관계 

보조지표 MACD에서 볼수 있는 Signal이라는 곡선은 MACD 지수의 이동평균값을 이은 선이다. 보통의 경우 MACD의 9일 지수이동평균 값을 Signal로 한다. 

 

MACD 자체가 장기 - 단기 이동평균선 값인데, 이 값의 이동평균값을 또 낸 것인 Sigal 시그널과 MACD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어느시점에서 두 이동평균의 차이가 가장 최대치가 되는지 쉽게 볼 수 있다. 

 

셀트리온 주가, 차트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2019년 8월과 9월 사이에 MACD 곡선이 signal 곡선 아래로 하향하면서 가장 크게 벌어진다. 이 두개의 곡선이 가장 멀어지는 시점이 주가가 바닥이라는 판단을 해볼 수 있는 것이다. 

 

MACD 지표 선이 시그널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면 골든크로스로 보고 매수신호로 해석하고, 반대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데드크로스로 보고 매도신호로 해석한다.

 

MACD가 Signal 아래에서 위로 치고 올라가면 = 매수 

MACD가 Signal 위에서 아래로 치고 내려가면 = 매도 

 

 

그림에서 색칠된 막대그래프 부분이 MACD 오실레이터

 

 

MACD와 Signal의 관계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MACD 오실레이터(OCS)다. 

 

MACD 오실레이터는 MACD - 시그널로 계산한다. 그래서 오실레이터가 음수 영역에서 양수 영역으로 전환하면 매수신호가 된다. 그 반대의 경우에는 매도신호. 

 

 

MACD 지표 매매법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정리해보면 MACD 를 통해 아래와 같이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 

 

1) MACD 매수 타이밍  

MACD가 0보다 큰 양수의 영역에 있다면 주가는 상승추세에 있다. 

 

MACD가 Signal 아래에서 위로 치고 올라가는 골든크로스라면 매수 타이밍을 잡는다. 

 

MACD 오실레이터를 이용해 오실레이터가 음수(-)에서 양수(+)로 전환할 때 매수 타이밍을 잡는다. 

 

MACD가 Signal 곡선이 아래에 있는데 signal과 최대로 벌어진 시기에는 매수 타이밍을 잡는다. 

 

셀트리온 주가

 

2) MACD 매도 타이밍  

MACD가 0보다 작은 음수의 영역에 있다면 주가는 하락추세에 있다. 

 

MACD가 Signal 위에서 아래로로 치고 내려가는 데드크로스라면 매도 타이밍을 잡는다. 

 

MACD 오실레이터를 이용해 오실레이터가 양수(+)에서 음수(-)로 전환할 때 매수 타이밍을 잡는다. 

 

MACD가 Signal 위에 있는데 signal과 최대로 벌어진 시기에는 매도 타이밍을 잡는다. 

 

 

※ MACD 하나만으로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MACD를 보조지표라고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동평균선은 주가의 흐름을 보여주는 가상의 선이므로 6일선 26일선 같은 특정 구간의 이평선이 실제로 주가를 지지하거나 저항하는 힘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