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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생태계

애플카 생태계

애플이 오는 2027년 출시할 예정인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현대자동차그룹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현대차 관련주들이 시장을 뒤흔들었다

 

현대차는 최근 1~2년 새 전기차 전용 플랫폼 자체 개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사업 진출 등 플랫폼 사업에 많이 집중했고, 애플 입장에서는 직접 생산, 인력, 품질관리를 하기엔 리스크가 필요하니 이를 맡아줄 회사가 필요했던 상황이었던 것이다.

 

 

애플카: 자율주행·커넥티드 등 소프트웨어 기술

현대차: 전동화 핵심 기술과 생산 (플랫폼 장사)

 

한겨레

 

현대차는 애플카, 애플과 협업에 대해 확답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부인하지도 않았다. 또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애플카 큰그림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 자동차 개발을 추진했다. 2017년에는 미 캘리포니아주 교통당국(DMV)로부터 자율주행차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공용도로 주행을 허가 받았다. 2018년 테슬라 수석부사장인 더그 필드를 시작으로 많은 인재들을 영입했다.

 

 

 

그런 애플이 2024년을 목표로 자율주행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 시장에 공개한 것은 12 21. 그리고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현대차와 함께 자동차 생산뿐만 아니라 배터리 기술까지, 공동으로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갑자기 뭔말이지?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애플카의 큰그림은 이미 오래전부터 실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테슬라가 이익을 내는데 10년 이상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협업이 성사될 경우 애플은 애플카가 상용화 되고 수익을 내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을 엄청나게 단축하게 되는 것이다. 

 

애플 증강 가상 디스플레이 (미국 특허청)

 

게다가 애플의 생태계의 가장 큰 특징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운영 체제의 통합. 애플의 독점 소프트웨어가 브랜드 로열티를 만들어내 스마트폰, 태블릿 및 Mac 등의 가격 민감도를 낮추는데 큰 역할을 했다. 자동차에서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동작 인식 명령 특허, 애플카에는 스마트폰으로 주차지역을 가르켜 자율주행차를 제어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시장에서도 애플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을 통해 애플만의 강력한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에어팟은 디자인과 가격으로 많은 욕을 먹었지만, 결국은 애플의 생태계와 브랜드 충성심을 바탕으로 세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선 이어폰이 됐던 것 처럼 말이다. 

 

 

배터리 충전 관련 기술 특허인 패시브 얼라이먼트 충전 특허기술. 자석으로 포트와 커넥터를 연결하는 방식인데, 후진으로 충전 커넥터와 포트가 손쉽게 연결되는 충전 구조이면서 어디는 쉽게 설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참고로 아래는 2020년 11월 유진투자증권에서 발행한 자동차 산업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에 관한 그림이다. 이 목표주가는 보지 말고 현대차 밸류체인 관점에서 현대차 실적이 좋아진다면, 이 밸류체인 안의 기업들도 함께 좋아진다는 점 기억하고 있자.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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