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관련주] 수소차 밸류체인

ESG와 투자 

미 대선 결과가 바이든으로 결정되는 분위기에 따라, 바이든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ESG와 인프라 분야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SG란 아래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약자를 합쳐놓은 용어다.

 

ESG에서 환경 Environment 은 기후변화를 막는 오염물질 저감, 친환경 제품 사용, 재생에너지 사용 등에 관한 것을 말하며. 사회 Social 의 경우 기업의 사회적 책임, 공정경쟁, 산업안전 등에 관한 개념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 지배구조 Governance는 주주의 권리, 이사회의 활동, 배당 과 같은 키워드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ESG

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

 

미 대선 결과가 기점이 돼 여러 국가들의 친환경 관련 장기 정책 로드맵이 발표되면서 환경을 중심으로 ESG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장에서도 ESG 투자 자금이 늘어날 것이고, 이것이 ESG 관련주로 흘러들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연기금, 금융투자업계, 일반기업, 개인투자자 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ESG에 꽂힌 국민연금…"2년내 자산 50% 투자"

 

대표적으로 sk와 같은 지주사들의 가치가 다시 조명되는 것도 ESG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수소차 관련주, 밸류체인

ESG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영역 중 하나가 수소차 영역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바탕으로 국내 수소차 관련 밸류체인을 살펴보고 어떠한 투자 기회가 있을지 고민해보는 내용을 정리해본다. 

 

 

수소차의 장점과 현대차 비전 

수소차연료전지차는 전기차 대비 10 ~15 분의 짧은 충전 시간, 2배 이상의 긴 주행거리, 가벼운 공차중량의 장점이 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특히 대형상용차에 유리한데, 배터리 효율관련해서 현재 에너지 밀도가 260kw/kg에서 2배 가까운 수준인 400kw/Kg까지 개선되면 트럭 분야에서 전기차와 경쟁이 치열할 수 있다. 

 

 

트럭 주행거리가 100km 이상인 시점부터 수소차 에너지 효율이 더 저렴해진다.

 

현대차가 발표에 따르면 향후 3 년 내 대형트럭 최적화 연료전지시스템을 내놓을 계획이라는데, 그렇다면 디젤과도 충분한 경쟁이 될만한 수준에 이르게 된다. (현재 수소버스 내구성이 25만 Km 수준인데, 디젤 트럭 내구성 60만 Km에 비하면 1/3 수준이라 개선이 필요하다.)

 

 

현대차는 7조 6천억원을 투자해서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지차 생산 능력을 160배 이상 키운다는 전략이다. 

 

수소차 핵심부품과 관련 업체 

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차에 비전을 두고 생산과 설비를 늘리는 전략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관련업체들의 수혜를 예상해볼 수 있다. 다음 표는 수소연료전지차의 핵심부품에 필요한 개발기술과 이를 보유하고 있는 관련업체 (종목)을 정리한 표다. 

 

 

이들 핵심부품 업체들의 경우에는 국내뿐아니라 글로벌 독과점 기회가 있다고 본다. 아직 시장규모가 작아서 경쟁사가 적고, 그래서 시장을 선점하게 된다면 독과점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연료전지 핵심부품과 관련종목 

막전극합체 - 상아프론테크

분리판 - 현대제철

가스켓 - 평화오일씰 

모듈 - 현대모비스 

 

운전장치 핵심부품과 관련종목

공기압축기 - 뉴로스

밸브 - 유니크, 세종중공업

라디에이터 - 한온시스템, 우리산업 

 

전장장치 핵심부품과 관련종목

모터/전력변환 - S&T 모티브, 현대모비스 

 

수소저장장치 핵심부품과 관련종목

고압용기 - 일진다이아 

 

 

수소차의 핵심부품은 전기발생장치인 연료전지스택과 수소탱크. 이에 관련업체로는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일진복합소재(일진다이아 자회사) 등이 있다. 그리고 구동 모터 납품업체인 S&T모티브에도 관심을 두면 좋을 것 같다. 

 

수소 충전소의 경우에는 두산퓨얼셀이 LPG가스에서 수소를 분리해서 수소차 충전이 가능한 Tri-gen모델을 개발 완료해서 2021년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두산퓨얼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