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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관련주

원격의료 관련주

최근 정부가 비대면 의료서비스 육성 의지를 내비치자 원격의료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서 원격의료란 통신을 이용해 의료 정보와 의료 서비스를 전달하는 진료 및 처방을 뜻한다.

 

그동안 원격의료는 현재 의료법상으로는 금지돼 있었다. 단적인 예로 스마트워치로 심전도를 측정해 병원에 보내는 것도 법 위반이다. 수년전에 심전도 측정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가 개발됐지만, ICT 분야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선정을 거쳐 올해 출시된 사례도 있다.

 

 

원격의료는 이전 정부에서도 시도했다가 의료계 등의 반대로 현실화 되지 못했다원격의료가 현실화 되면 동내 병원 즉 1차 병원들의 수익에 큰 타격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아무래도 대형 병원 솔림현상이 나타나기 쉽기 때문이다. 의료계가 원격의료를 반대한 이유 가운데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것이 핵심 이라고 본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원격의료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엔 다르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에 원격의료가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주가동향을 살펴보면 알서포트, 비트컴퓨터, 전파기지국, 소프트센, 유비케어, 인성정보, 인피니트헬스케어, 이지케어텍, 뷰웍스 등 원격의료 관련 중소IT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원격의료 관련주 - 알서포트

알서포트 (네이버 증권)

 

 

  • 사업부문은 크게 원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과 모바일 게임 소셜미디어 서비스

  • 원격지원 서비스 분야에 집중하고 있어 현재 원격지원 시장 점유율 국내 1, 일본 시장 1, 아시아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세계 시장 5위를 기록

  • 시가총액 3,596억원 (코스닥 130)

 

 

원격의료 관련주 - 비트컴퓨터

비트컴퓨터 (네이버 증권)

 

 

  • 의료정보사업, 디지털헬스케어사업 및 IT교육사업

  • 3차의료기관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에 이르기까지 필요로 하는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

  • 시가총액 1,534억원 (코스닥 349)

 

원격의료 관련주 - 전파기지국

전파기지국 (네이버 증권)

 

 

  • 무선기지국(중계망) 전문 업체로서 지상, 지하철 및 각종 터널 구간의 공용 무선기지국(중계망)을 시공, 판매, 운용 및 유지 보수 사업

  • 기지국(중계망) 공용화를 위한 기지국(중계망) 시설을 구축하고 각 사업자가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용 유지보수 - 일부 지역에서 신규수요가 예상

  • 시가총액2,331억원 (코스닥 220)

 

원격의료 관련주 - 소프트센

소프트센 (네이버 증권)

 

  • IT서비스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 기반의 IT서비스기업

  • 시가총액 687억원 (코스닥 791)

 

원격의료 관련주 - 유비케어

유비케어 (네이버 증권)

 

  • 국내 요양기관 EMR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 23,900여 병의원/약국과 26개에 이르는 전국 법인 대리점을 포함한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

  • 의료정보 플랫폼 사업, 개인 건강정보 관리 플랫폼 사업

  • 시가총액 3,215억원 (코스닥 145)

 

원격의료 관련주 - 인성정보

인성정보 (네이버 증권)

 

  • IT 인프라 사업부문과 헬스케어 사업부문으로 구분

  • 소프트웨어 도매사업부문, 네트워크장비 도매사업부문, IT 인프라 사업부문

  • 시가총액 770억원 (코스닥 709)

 

 

원격의료 관련주 - 인피니트헬스케어

인피니트헬스케어 (네이버 증권)

 

  • 의료용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유지보수하는 서비스 제공 

  • 국내 PACS(의료기기에서 획득한 영상을 의료 표준에 따라 디지털화하여 저장, 전송 및 관리하는 시스템 시장 점유율 1)

  • 시가총액 1,596억원 (코스닥 334)

 

 

원격의료 관련주 - 이지케어텍

이지케어텍 (네이버 증권)

 

  • 종합병원의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아우르는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 및 운영하는 기업
  • 2001년 서울대학교병원 전산과에서 분사해 설립 - 최대주주는 서울대학교병원
  • 국내에서 유일하게 HIMSS 7등급 인증을 받은 의료정보시스템 업체
  •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개별 병원 니즈에 맞는 일종의 병원용 IT솔루션을 구축 
  • 시가총액 1,149억원 (코스닥 486)

 

원격의료 관련주 - 뷰웍스

뷰웍스 (네이버 증권)

 

 

  • 디지털 방사선 촬영기, 디지털 투시기 및 조영촬영장치를 위한 디지털 영상 솔루션을 설계, 개발, 생산하여 공급하는 이미징 솔루션 사업
  • 2011년 세계 최초로 26,000만 화소급 산업용 카메라 개발을 성공, 국내 산업용 카메라 시장의 25%를 점유
  • 글로벌 의료용 디텍터(FP-DR) 시장에서 4(시장점유율 약 8%) 수준
  • 시가총액 3,786억원 (코스닥 119)
  • 최근 임원이 자사주를 취득한 움직임 포착

 

 

이렇게 원격의료 관련주 가운데 시장에 관심을 받고 있는 업체들은 의료정보시스템, IT인프라 및 네트워크 장비, 전자의무기록솔루션 등을 서비스 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원격의료와 관련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업체들은 의료정보시스템, IT인프라 및 네트워크 장비, 전자의무기록솔루션, 모바일병원 안내서비스 등 원격의료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사실 삼성전자나 SK텔레콤 등 대기업들은 일찍부터 원격의료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최근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에 해당하는 원격의료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만큼 가볍고 주가 변동성에 쉽게 반응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현재 시장에서 원격의료 관련주라고 주목 받고 있는 기업들이 실제로 원격의료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회사는 건전하고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지 재무제표 등 면밀히 짚어봐야 한다. 위에서 꼽은 회사 가운데에서는 3년 넘게 연속 적자를 낸 기업들도 있다.

 

재무적으로 건전하지 않은 중소 업체에 원격의료 테마에 반짝해서 모르고 투자했다가는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중소기업 보다는 대기업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