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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살까?

커피 대신 '링티'

날씨가 더워지면 몸도 쉽게 지치고, 술먹은 다음날 해장을 해도 숙취가 오래 가는 느낌적인 느낌. 

나이 탓인가... 그래서 작년부터 마시기 시작한 음료가 있다.

 

 

 링티(Lingtea), 안에 음료가 들어있다. 

 

 

링티가 갖는 스토리는 군의관 3명이 모여 만든 음료라는 것. 고된 훈련으로 탈진하는 병사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고민해서 만든 음료라고 한다. 군대에서 수액이라도 쉽게 맞을 수 없으니, 수액 대신 마시는 물로 수액을 맞은 듯한 효과를 내보자는 것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링티 마시는 법

물에 1포씩 타 먹으면 된다. 링티 1포를 먹을 때 필요한 물은 500mL. 물통이 없다면 500ml 생수병을 이용하면 된다. 찬물에도 잘 녹는다. 휴대성도 좋은데, 커피믹스 크기의 비닐로 1인분씩 포장 돼 있어 가지고 다니기 좋다.

 

 

링티 1포를 500ml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링티 가루는 찬물에서도 잘 녹는다. 

 

 

피로회복 효과는?

솔직히 글쎄다. 링티는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수액의 방식인 ‘크리스탈로이드’류의 효과를 마시는 것으로 가능하게 했는데, 포도당, 비타민C, 타우린을 포함한 8가지 성분이 들어가 있다니 에너지 음료나 커피를 통한 카페인으로 일시적 뇌를 각성하는 것 보다는 근본적으로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이걸 알고 마시다 보니, 실제로 몸이 음료에 반응한다기 보다는 플라시보 효과가 크다고 본다.)

 

 

링티 성분

영양을 담당하는 성분으로는 포도당(에너지원), 전해질(이온음료보다 3배 이상 풍부한), 타우린, 비타민C 등이 있다. 맛을 책임지는 성분으로는 구연산삼나트륨, 정제소금, 합성향료(레몬향분말), 수크랄로스(감미료)가 있다. 특히 카페인 없다. 카페인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료다.

 

 

 칼로리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레몬맛 1회 섭취량의 칼로리는 38Kcal. (복숭아맛 30Kcal)

 

 

 

링티 맛

첫 느낌은 포카리스웨트랑 비슷하네? 그 이후에는 조금 짭짤한 맛이 이어진다. 대중성을 위해 단맛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맛은 아니라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한다.

 

 

링티 전용 보틀, 꼭 필요할까? 

글쎄다. 사각 물통의 경우 비주얼을 보고 텀블러나 일반 휴대용 물통의 재질을 생각하면 안된다. 일반 플라스틱 물통보다 더 가볍고 두께도 얇다. 링티 음료가 가진 색을 가장 잘 나타내기 위해 투명함 쪽에 포커스를 둔 것 같은 디자인. 음료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원형 보틀은 안써봐서 모르겠다. 제조사에서 안잔하다는 BPA Free 소재로 만들었고, 100도의 고온에서도 변형 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괜찮을 것 같다. 

 

 

한줄 리뷰 

★☆☆ 

 

지친 여름 혹은 숙취로 힘들때 물 대신 마신다면 ok. 다만 물이 아닌 물 이상의 기능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다른 선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