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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주식 투자

실적발표 시즌 투자전략

실적발표 시즌 투자전략 

3월도 이제 한 주 남았다. 이는 즉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가 임박했다는 얘기다. 3월 중순부터는 1분기 실적이 잘 나올 것으로 예측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비중을 높여야 하는 시점이다. NH투자증권의 '금요일에 미리 보는 주간 투자전략'리포트 가운데 일부 발췌해본다. 

 

 

 

NH투자증권 3월 26일 금요일에 미리 보는 주간 투자전략 리포트

 

KOSPI 주간예상: 2,950~3,050P

상승 요인: 1분기 실적 전망 상향

하락 요인: 미국 증세 우려, 중국 긴축 우려

 

 

KOSPI가 2,950~3,050p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박스권이다. 현재 기대해볼 수 있는 점은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는 것, NH투자증권은 미국의 증세와 중국의 긴축 우려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했는데, 기업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다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시장으로 생각한다. 박스권 장세에서는 '될놈될', '안될안'이 너무나 명확하기 때문이다. 

 

 

 

 

리포트에서 제시하는 투자 전략은 다음과 같다. 

 

 

◆ 미국은대규모 투자를 위해서는 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가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며, 중국은경기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해온 부양책을 축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하지만 이에 대해 금융시장은 투심 위축을 겪고 있음. 이는 최근 주식시장이 얼마나 완화적인 정책 환경에 의지하고 있는지를 방증

 

주식시장은 이에 대해  ‘Good is Bad, Bad is Good’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호재는 오히려 완화적 정책의 지속성에 대해 의구심을 키우는 요인이며, 악재는 정부 완화적 정책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요인. 최근 주식시장에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우려 등 악재가 부상하고 있는데, 이는 오히려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여전히 필요하며 정부가 위기시에 나서줄 것이라는 기대를 높일 공산이 큼. 악재가 주식시장의 우려를 완화하며 좁은 박스권 내 등락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

 

 

핵심은 다음 대목이다. 

 

종목 관점에서는 4월 둘째주부터 시작될 1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주목도가 높을 것. 애널리스트 커버종목 274개 중 3월 한달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된 종목은 143개(52.2%), 하향된 종목은 113(41.2%). 3월 한달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큰 폭으로 상향되었고, 2분기 실적 전망도 상향된 업종은 에너지, 철강, IT하드웨어, 운송, 반도체

 

 

3월 한달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된,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종목들을 찾고 비중을 높여보자. 일부 종목들에 대해서는 이미 실적 개선이 주가에 반영돼 있을 수도 있지만, 아직 그렇지 못한 종목들도 분명히 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기관들은 1월 초를 시작으로 꾸준하게 주식을 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이 순매수를 늘려가는 종목도 있다. 금주 투신은 KT&G, 롯데케미칼, 기아차 순으로 순매수 했고, 은행은 삼성증권, 현대건설, 포스코를 순매수했다. 

 

 

 

연이은 주식 매도로 욕을 먹고 있는 연기금도 금주에는 아모레퍼시픽, 금호석유, 한국항공우주를 순매수했다. 보험도 네이버와 기아차에 각각 242억, 183억을 순매수했다. 

 

 

시총 1조원 미만 종목들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금주 보유비중을 높인 종목들 가운데 상위에 언급되는 것들은 △디지캡 랩지노믹스 이스타코 에너토크 KCTC KH바텍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신흥에스이씨 등이 있다. 

 

 

 

대어(주식)을 낚아보자 

 

전일대비 컨센서스 상향 종목

하나금융투자증권이 정리해 금주 공유했던 '전일 대비 컨센서스 상향 종목'들 가운데에는 다음의 종목들이 있다. 

 

 

3월 22일 전일 대비 컨센서스 상향 종목

한화손해보험, 게임빌, 메리츠화재, S-oil, 롯데케미칼, 현대해상, 삼성화재, DB손해보험, KB금융, 에코프로비엠, 휠라홀딩스, 이마트 

 

3월 23일 전일 대비 컨센서스 상향 종목

세진중공업, 동성화인텍, 후성, 동국제강, 효성화학, 러셀, 한화생명, 금호석유, 세이베스틸,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 S-oil, 아이에스동서, 롯데케미칼, 에이스테크

 

3월 24일 전일 대비 컨센서스 상향 종목

코스메카코리아, SK하이닉스, 서울반도체, POSCO, DGB금융지주, 자이에스앤디, PI첨단소재, 삼성전자 

 

3월 25일 전일 대비 컨센서스 상향 종목

효성첨단소재, 동양생명, 데브시스터즈, LG상사, 현대제철, 메리츠화재, SK하이닉스, 바텍, 팬오션,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3월 26일 전일 대비 컨센서스 상향 종목

한국철강, 효성티앤씨, HMM, CJ대한통운, LG디스플레이, 현대제철, 한화솔루션, LG이노텍, 유니셈, 유진테크, LS전선아시아, SK하이닉스, 솔브레인, SNT모티브 

 

 

갈 곳을 일은 돈이 있다면, 기관과 외국인이 관심을 두고 있는 종목들 가운데 아직 시세를 받지 못한 것들에 대해 찾아보고 공부해보자. 한경컨센서스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컨센서스가 변화된 종목들에 대해 찾기 쉽다. 

 

1분기 실적발표를 모멘텀으로 투자했던 종목 가운데 예상대로 1분기 좋은 실적을 거둬 주가가 급등했다면, 요즘 같은 박스피에서는 일부 수익실현을 해도 좋다. 번 돈은 다시 주춤해 있는 저평가 된 주식, 종목에 투자하면 꾸준하게 선순환 되는 구조가 이뤄지는 것이다. 

 

 

박스피 

코스피의 변화를 선으로 이어봤더니 보이지 않는 상자 안에 갇혀있는 것처럼 그려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