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뉴딜 ETF 상장
뉴딜 관련주.... 지난 7~8월 시세 준 뒤로 끝났나 싶었는데, 아직 진행중인가 보다.
10월 7일 'TIGER K-뉴딜 시리즈 ETF(상장지수펀드)' 5개 종목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2020.10.05 한국거래소 보도자료
K뉴딜 ETF 주관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KRX에 지수 관련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첫 3개월간 독점권을 갖게 됐다.
이번 K뉴딜 ETF는 올해 정부가 발표한 손실 없는 뉴딜펀드는 아니다. 민간이 자율적으로 조성하는 ‘민간 뉴딜펀드’의 일종으로 일반 ETF와 동일하게 원금 손실 위험이 있다.
- 뉴딜펀드 3가지 -
① 정부가 직접 재정을 투입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② 세제 혜택을 통해 지원하는 뉴딜 인프라펀드
③ 기타 민간 뉴딜펀드 (이번 K뉴딜 ETF)
※ ETF란?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서 개별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트렌드에 맞춰 쉽게 분산투자 할 수 있고, 운동보수도 펀드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K뉴딜지수
‘K뉴딜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지난 9월 발표한 지수. 한국판 뉴딜 선도기업으로 구성된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업종을 기반으로 (그룹별 비중 각 25%) 시가총액 상위 각 3종목씩 총 12종목으로 구성됐다.
- K뉴딜지수 구성 -
▲2차전지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팜)
▲인터넷 (네이버·카카오·더존비즈온)
▲게임 (엔씨소프트·넷마블·펄어비스)
※ BBIG K뉴딜지수 관련 포스팅 참조
직접투자가 어렵다면 'K뉴딜 ETF'
K-뉴딜 ETF는 지수와 짝을 이뤄 ①’KRX BBIG K-뉴딜 ETF'와 산업별 지수 4종과 관련된 KRX ②2차전지 ③바이오, ④인터넷 ⑤게임 K-뉴딜 ETF 총 5개 종류로 판매된다. 상품 구조는 기초지수 구성종목을 모두 편입하는 실물‧완전복제 방식.
KRX BBIG K-뉴딜 ETF를 매수하면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K-뉴딜 종합지수에 투자할 수 있다. 아래 총 4개 산업군에 대해 시총 1조원 이상, 거래대금 상위 70% 이내 등 총 12개 종목을 선정해 300억원을 굴리는데, ETF의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Battery) 2차전지 생산업체 및 2차전지 소재 생산업체
(Bio) GICS 경제섹터 ‘헬스케어(35)’ 종목
(Internet) 인터넷 플랫폼 사업, IT 소프트웨어 및 통신장비 종목
(Game) 인터넷·모바일 게임 종목
상품명 |
TIGER |
TIGER |
TIGER |
TIGER |
TIGER |
기초지수 |
KRX BBIG |
KRX 2차전지 |
KRX 바이오 |
KRX 인터넷 |
KRX 게임 |
지수산출기관 |
한국거래소(KRX) |
||||
신탁원본액* |
300억원 |
600억원 |
100억원 |
100억원 |
100억원 |
1좌당 가격 |
10,000원 |
||||
총보수 |
0.40% |
||||
AP/LP |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
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각각의 K뉴딜 지수에 맞는 ETF를 매수, 투자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TIGER KRX 인터넷 K-뉴딜 ETF’는 KRX 인터넷 K-뉴딜지수를, ‘TIGER KRX 게임 K-뉴딜 ETF’는 KRX 게임 K-뉴딜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 KRX 2차전지,바이오,인터넷,게임 K-뉴딜 ETF -
TOP3그룹(3종목) 비중 75%(동일가중),
Plus그룹(7종목) 비중 25%(유동시총가중)
ETF 규모를 보면 2차전지 비중이 가장 크다. 신탁원본액은 2차전지 ETF가 600억원, 나머지가 각 100억원씩이다.
장기로 투자 계획을 갖고 있다면, 해당 지수의 기업들이 최근 조정을 받았는데, 지금이 매수 기회일 수 도 있다. 전세계적으로 BBIG 관련 업종이 유망 산업으로 자리잡았고, 우리나라 BBIG 업종도 올해 이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왔다. 게다가 K뉴딜 ETF의 경우 정부의 정책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에 투자해야
다만, 주식을 좀 안다면, 지수를 추종하는 ETF 보다 해당 산업군의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더 큰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일단 ETF 자체가 갖는 한계로 운용비용(0.4%),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최근 KRX BBIG K-뉴딜 지수 관련기업 등 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시총 상위 기업들의 높은 벨류에이션 고민을 해봐야 한다. 이들 종목 대부분이 현재 고평가 영역에 있고, 미래 가치를 현재로 끌어당겨 주가를 형성해 놓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K-뉴딜지수는 처음 등장한 지난달 4일 3133.10에서 이날 현재 2789.94로 10.96% 떨어졌다. 5개 지수는 모두 코스피 등락률보다 훨씬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K-뉴딜지수 구성 12개 종목의 시가총액도 같은 기간 333조원에서 300조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K뉴딜 ETF 대안도 충분해
만약 직접투자가 어려운데, K뉴딜 EFT 구성 종목들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대안은 늘 있다.
K뉴딜 ETF가 아니더라도 뉴딜정책이나 K뉴딜지수와 관련된 기업 종목에 투자하는 ETF들이 이미 시장에 있다. 아래 소개하는 ETF들은 운용보수가 0.05% 더 높은지만 해당 산업군의 관련 기업들을 더 폭넓게 커버하고 있다.
KODEX 헬스케어
KODEX 2차전지산업
TIGER 소프트웨어
TIGER K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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