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뭐 살까?

아빠가 ‘밀리의 서재’를 구독해야 하는 이유

아이와 전자책 읽기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딸(아직 입학식은 못했다)은 평소 보고싶은 책이 많다고 한다. 친구들끼리 얘기하다 책 정보를 듣거나, 자주 가는 도서관이나 학교(돌봄교실)에 비치된 책 들을 보면서 맘에 드는 책들을 고르는 것 같다. 자녀가 게임 타이틀도 아니고 책을 사달라고 하는데 어느 부모가 이를 마다할까. ㅎㅎ 사달라고 하는 책은 거의 다 사줬다.  

 

그런데 최근에 아이가 책 사달라는 얘기를 더 자주 꺼내기 시작했다. 최근에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그만큼 책 읽는 시간이 늘었나 보다. 아빠 입장에서도 주말에 아이와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집콕육아가 장기화 돼 가다 보니 아이가 소비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했다. 

 

책 사주는 돈이 아깝지는 않지만 고르고, 구매하고, 배송까지 시간도 걸리고 번거롭다. 다 읽은 책은 또 쌓아 두기가 애매하다. 책장은 이미 책들로 가득찼다. 게다가 아이들이 연령대별로 보는 책이 다르니 성장하면서 다 읽은 지난 책은 다시 보지 않게 된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전자책으로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했다.

 

그리고 고민 끝에 '밀리의 서재'를 구독했다.

(리디셀렉트, 밀리의 서재, 예스24 등 도서 정액제 서비스 비교 콘텐츠는 다음에 다뤄보겠음

 

 

 

 

일단 밀리의 서재 구독 첫 소감은 대만족

 

 

구체적으로 아빠 입장에서 밀리의 서재가 왜 좋은지 써본다

 

 

 

 

밀리의 서재, 그리스 로마신화, 마법천자문 전권 무료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가나출판사) 모르는 사람 없을 것이다. 동내 관공서가 운영하는 도서관에 가보면 이 책들은 대부분 너덜너덜해 졌을 정도로 아이들이 많이 보는 책이다. 어떤 책들은 중간 중간 페이지가 찢어져 있거나, 더려워져서 읽이 어려운 것도 많다. 마법천자문(아울북)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밀리의 서재에서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 

 

 

그런데 밀리의 서재에서는 선명한 화면으로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 1권 ~ 20권,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특별판 1권 ~ 5권을 모두 볼 수 있다. <마법천자문>의 경우 시리즈가 정말 다양했다. 밀리에 서재에서 검색된 마법천자문 시리즈는 총 108권이나 됐다.  

 

 

 

 

마법천자문 시리즈, 1권부터 20권까지 밀리의 서재에서 볼 수 있다.

 

 

 

마법천자문은 시리즈 종류도 다양했다.  과학원정대, 경제원정대,  사회원정대, 수학원정대,  직업원정대,  한자 연습장 등

 

 

물론 전자책으로 보니 손으로 종이를 넘겨가며 읽는 그 맛은 못느끼겠지만, Retina 디스플레이로 보는 책은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아이패드미니5를 쓰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두 시리즈 전권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정기구독료가 아깝지 않다. 이 것이 아이와 함께 볼 앱으로 밀리의 서재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다.

 

※ 리디북스나 YES24 북클럽에서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나 <마법천자문>시리즈가 없었다.  

 

 

밀리의 서재, 아이가 볼만한 책 가장 많아

밀리의 서재는 아이들이 볼만한 책이 진짜 많다. 시공주니어 같은 브랜딩 됐거나 특정 출판사의 시리즈 책들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많은 책들을 볼 수 있다. 밀리의 서재 앱 검색창에 어린이키워드를 치면 전자책 검색결과만 191개가 나온다. 통합검색결과는 999건이 넘는다. 물론 이 책을 다 볼거는 아니다, 볼 수도 없다. 

 

 

 

'어린이' 를 검색했더니 전자책에서는 191권의 책이 검색

 

 

 

'어린이' 를 검색했더니 종이책에서는 999권이 넘는 책이 나왔다.

 

 

 

 

초등학생 딸이 좋아하는 CIS 시리즈. 아빠 닮아 본능적으로 스릴러 콘텐츠에 끌릴지도

 

 

어린이 과학형사대 CSI(가나출판사), 어린이 사회형사대 CSI(가나출판사), 코믹 테일즈런너 (주니어김영사), 만화로 읽는 역사 여행(태동출판사), 기똥찬 남매의 어쩌다 과학모험 (비상교육), 와글와글 한국사 대탐험 (보랏빛소어린이) 이런 시리즈 외에도 읽을 책들이 엄청 많다. 그리스 로마 신화나 마법천자문 시리즈에 질렸다면, 앱 내 검색창에 '만화로 읽는'을 검색해보자.

 

 

'만화로 읽는'을 검색하니 121권이 책이 나온다. 아이가 집에 있을 때 심심하다고 하면 전자책을 건내주자. 잠시 혼자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만화로 쉽게 풀어서 다룬 책들은 인문, 사회, 철학, 교양, 경제 등 장르도 다양하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아직 한글 읽기가 익숙치 않고, 책 페이지에 가득한 텍스트에 금방 책읽기에 실증을 낼 수 있는데, 만화로 책을 접하다 보면 책 읽기나 글 읽는 연습을 재미있게 해 나갈 수 있다. 

 

 

뭘 보여줘여야 할까? 고민 덜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 

아빠가 아이들이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요즘 어떤 책이 인기 있는지 그 트랜드를 따라가기 쉽지 않다. 내가 좋아하는 관심사면 모를까 아이들이 학교에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어떤 책들이 인기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이런 부모들은 어린이 청소년 베스트셀러 큐레이션을 훑어보면 된다.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뭘 봐야할지 모르겠다면, 형광색 '어린이 청소년' 이미지를 클릭

 

 

우선 ‘어린이•청소년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보자. 현재 이 섹션에는 총 29건의 검색결과가 나온다. 대표적으로 꼽아보면 아래 정도가 되겠다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 시리즈 (가나출판사)

  • 안녕 자두야 인성동화 시리즈 (채우리)

  •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채우리)

  • 꼬마버스 타요의 신나는 하루 (오디오북 시리즈, 자기 전에 둘째에게 틀어주면 나의 저녁시간을 벌어준다)

  • 꼬마버스 타요의 신나는 하루 (오디오북 시리즈, 자기 전 둘째에게 틀어주면 나의 저녁시간을 벌어준다)

  • 마법 천자문 시리즈(아울북)

 

이 책들만 다 봐도 두 달은 넘게 걸릴 것 같다

 

'어린이 청소년 베스트셀러' 안의 책들

 

 

게다가 베스트셀러 셀렉션 아래 또 친절하게 분야별 카테고리에 맞춰 책들을 소개해준다카테고리별로 꼽아보면  △어린이 교육도서  처음 만나는 인문학 교과서 만화 속으로 떠나는 유쾌한 과학 여행 △거꾸로 시리즈 – 초등학행이 잘못 알고 있는 개념 바로잡기 등 아주 고민을 안하고 클릭하게끔 셀렉션을 해줬다. 이것 만 보더라도 한 학기는 퉁치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숫자로 꼽을 수는 없지만) 아빠들이 꼭 봐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그건..

 .

 .

 .

 .

 .

 .

 

바로

 .

 .

 .

 .

 

 

매거진 <MAXIM>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밀리의 서재'만 있으면 과거 모든 맥심 매거진을 볼 수 있다

단, 서재 정리는 꼼꼼하게 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