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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주식

2차전지 밸류체인

2차 전지 관련주 (재료 · 부품 밸류체인) 

2차전지에 재료나 부품을 납품하는 국내 기업과 LG화학, 삼성SDI 등 2차전지 기업들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에코프로비엠

하이니켈 NCA 공급은 삼성SDI

NCM양극재는 SK이노베이션

 

2019년 기준으로 삼성SDI향 비중은 58%SDI의 업황이 동사의 실적에 적지않은 영향을 받는다. 

 

삼성증권

 

생산기지는 국내 오창과 포항에 있다. 

 

에코프로비엠 차트

 

투자 포인트로는 하이니켈 NCA 공급 과점 프리미엄

또 국내 밸류체인내 가장 공격적인 캐파확대에 있다. (지속 성장에 대한 기대감 ↑)

 

에코프로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 지분을 54.46% 보유고 있다. 

본업은 환경부문 시스템 장비의 제조와 판매. 

연결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실적과 주가가 흥하면 함께 좋다. 

 

에코프로 차트

 

신흥에스이씨

신흥SEC는 2차전지 소형CID와 중대형 캡어셈블리가 주력이다.

 

특히 삼성SDI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편

대형 캡 어셈블리 비중이 높은 덕분에 최전방산업인 전기차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업황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그래서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거나 하면 공장 가동률 변화와 실적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신흥SEC는 해외 매출 비중이 큰 편

소형CID는 해외비중이 66%나 되는데 이중 중국 천진에서 40% 가까이 차지한다. 

중대형 캡어셈블리 해외 비중은 77% (헝가리 공장에서 50%)

 

신흥에스이씨 차트

 

포스코케미칼

포스코 케미칼의 경우 2차전지와 관련된 재료 사업은 전체 매출의 15%에 불과하다. 

대부분 내화물, 생석회 등 모회사 포스코의 철강사업 업황 관련비중이 80% 이상. 

 

 

포스코케미칼은 LG화학이 주 고객사다. 

2차전지 사업에서 LG화학 (앞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비중이 80%가 넘는다. 

 

포스코케미칼 차트

 

LG화학이 장사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의 성장세가 달라진다. 

 

 

아시아경제 기사 

 

일진머티리얼즈

작년 2019년 기준 매출(연결)을 보면 일렉포일 부문 매출이 61%나 된다. 

이중 2차전지용 일렉포일 I2B의 비중은 46% 

일렉포일 부문에서의 성장세가 좋은 편이다. 

 

일진머티리얼즈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다. 

작년 매출에서 삼성SDI가 차지하는 비중이 58%나 된다. 

SDI와 회사의 미래를 같이 하고 있다. 

 

 

일렉포일의 경우 해외 생산기지도 있다.

위치는 말레이시아. 

 

라인을 보면 2019년 말레이시아 생산기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32%.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작업이 현재 한창인데, 2만톤 증설이 끝나면 이 공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투자 포인트는

일렉포일 업체 중 가장 공격적인 투자(케파 증설)

투자만큼 실적이 따라준다면 가장 앞으로 두드러진 성장세가 예상될 기업 

 

 

SKC

SKC가 올해 초 동박제조사 KCFT를 인수했다. 

동박은 구리를 고도의 공정 기술로 얇게 만든 막으로 전기차 배터리 음극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

SKC는 KCFT를 인수하고, KCFT의 이름을 'SK넥실리스'로 바꿨다. 

 

 

덕분에 SKC 내 화학 비중은 2019년 68%에서 2020년 30% 이하로 감소하고, SKC 이익의 핵심변수가 화학에서 동박 사업으로 바꼈다. 동박 판매량이 실적에 잡히면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99억원실적으로 컨센서스 상회. 

 

2025년까지 동박 생산능력을 현재의 약 3.5배 수준인 연 14만톤으로 끌어올리기 정읍공장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 

 

 

테슬라 배터리데이 관련주 

테슬라 배터리데이 이후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2차전지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물론 2차전지 장비·소재 업체들도 하락했다.

중국의 CATL도 2% 넘게 떨어졌다. 

 

 

2차전지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를 뒤늦게 결과론적으로 꼽자면

 

 

"테슬라가 배터리 비용을 56% 절감하겠다는 발표"

 

 

 

Tesla’s ‘Battery Day’ Disappoints Wall Street: Live Updates

 

www.nytimes.com

 

시장에서는 56% 자체를 2차전지 업체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훼손할 만한 숫자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많이 오른 주가에 따른 차익실현이 더 커보인다. 

 

대규모 배터리 셀 생산 경험이 없는 테슬라가 100GWh 규모 생산 과정을 얼마나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구체적인 근거가 미미한 현재 시점에서는 앞으로 더 수요가 늘어날 2차전지 산업에 대한 구조적 성장세를 꺾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당장 차익실현이 아니라 2~3년뒤 미래를 생각해보자. 

 

조정이 올때 조금씩 담자.